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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스포츠파크가 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군은 최대 현안사업이자 유사 이래 최고의 토목공사인 거창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0여억원으로 2006년 2월에 착공, 3년 7개월 만에 준공돼 11일 웅장한 스포츠파크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에 이어 종합운동장 천연잔디 무대에서는 인기 가수 현철, 다비치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고조 시켰으며 오후 3시부터 경남 FC와 대구FC 경기를 마산 MBC에서 생중계했다.또 주 경기장인 종합운동장은 '공인 2종 육상경기장'으로 육상연맹으로부터 시설물 인정을 득하고 전국 체전을 대비하고 있다.특히 광활한 부지위에 연못, 정자 등 여가 시설은 군민들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게다가 스포츠파크 주위에는 상수리나무와 느티나무를 식재하는 등 친환경적인 운동장으로 운치를 더하고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골프연습장, 궁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함께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스포츠파크 개장으로 거창군이 전국적인 축구 전지훈련장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장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대회 개최시 지역 특산물 홍보 등을 강화해 거창군을 교육, 문화, 체육이 어우러지는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9.10.12.경남 거제시 유일한 서원인 반곡서원(盤谷書院) 복원사업이 편입토지 보상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9일 거제시에 따르면 국비와 특별교부세 포함 28억원을 들여 1704년에 창건된 반곡서원의 정비와 복원사업을 201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그러나 반곡서원이 있는 거제면 동상리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지주와 보상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복원사업이 중단된 상태다.시는 건물을 우선 매입하고 토지의 유상 임대 또는 시유지와 부지교환 등을 타진했으나 지주는 일괄매도 외엔 다른 방안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반곡서원을 관리하고 있는 거제 유림 측은 부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비 추가 또는 사업지연을 우려하고 있다.유림의 한 관계자는 "반곡서원의 일부 부지 매도로 발생된 수익금을 보상비에 보태자는 의견과 서원복원을 위해 주변에서 부지를 증여한 점을 감안 편입부지에 대한 재감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조만간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조선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이 거제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건립된 반곡서원은 1868년 대원군의 서원폐지령에 따라 철폐된 후 1974년 다시 건축됐으나 콘크리트 등으로 설치 전통서원 양식대로 복원하지 못했다.
09.10.09.경남 마산시의회(의장 노판식)는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을 회기로 16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마산시장이 제출한 '마산시 제안제도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마산시 자활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2건의 각종 조례안에 대한 제·개정 심의를 진행한다.주요 일정은 7일 개회에 이어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각 상임위 별로 소관업무에 대한 업무보고와 현장방문 점검 및 토론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진행한다.상임위 활동 후 12일 오전 10시부터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마산시장을 상대로 그동안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시정 질문을 벌이며,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해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09.10.08.경남 사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에 가입(뉴시스 9월27일 보도)하기로 했다.8일 사천시공무원노조에 따르면 7일 통합공무원노조 가입의사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유효 투표수 619표 중 찬성 497표(80.3%), 반대 118표(19.1%)로 가입이 가결됐다.전체 735명의 조합원 중 61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84.2%를 기록했다. 조합원 과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2/3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 통합공무원노조 가입이 결정됨에 따라 사천시공무원노조는 조만간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사천시공무원노조가 통합공무원노조에 가입하면 민주노총에도 자동 가입된다.한편 개별노조인 사천시공무원노조는 지난달 전국공무원노조, 민주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 등 3개 공무원노조의 총투표 결과 통합과 민노총 가입이 결정되자 조합원 투표를 통해 통합노조 가입을 결정하기로 했었다.
09.10.08.경남 진주의 '참 고마운 가게'가 출범 1년5개월만에 100호점을 냈다.진주시주민협의회(대표 김영렬)는 7일 진주시 봉곡동 진주냉면 본점과 참 고마운 가게 100호점 협약식을 가졌다.협의회는 지난해 5월 진주 중앙시장 내 유명 음식점인 제일식당과 1호점 협약을 맺은 이래 취지에 공감한 자영업자들의 동참이 이어지면서 이날 100호점 탄생을 보게 됐다.참 고마운 가게 운동이란 업주는 손님 1명당 100원씩을 할인해주고 손님은 할인받은 동전을 가게에 있는 저금통에 넣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을 조성하는 것이다.협의회는 연말 배분위원회를 개최해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나눠주거나 시민단체에 맡겨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쓰여지도록 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올 연말께 100호점 협약을 목표로 했는데 자발적인 동참이 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100호점이 탄생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운동으로 조성된 성금은 지난 8월말 기준 1668만여원에 달한다.
09.10.08.